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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온택트로 열린다.

'세계속에 그린(Green) 보성차, 미래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행사 기간 개막식, 세계차품평대회, 쇼핑몰·비디오커머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콘서트, 보성차랜선골든벨, 차밭 힐링요가·홈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축하공연 등과 함께 열린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미국·홍콩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사와 보성차생산자조합 등 차 관련 업체 10곳을 연계해 차 농가의 판로확보를 돕는다.

세계차품평대회에서는 수제녹차·홍차·황차·블렌딩 차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쟁한다.

보성차 30% 특별 할인 판매전에는 관내 17개 업체가 참여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12개 업체가 참여한 홈쇼핑 방송이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방영된다.

보성차 랜선 골든벨은 줌 앱을 활용해 2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우승자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참가하려면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탬프 랠리는 행사 기간 온라인 출석 체크자 350여명을 선정해 아이패드·자전거·녹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를 원칙으로 한다.

전문 방역팀을 배치해 방문자 발열 체크·손소독 실시 및 심사위원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에 6만4천명이 방문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 특산물 판촉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 알리기 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홈페이지(http://www.bsworldtea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